2011. 12. 22.

하수임을 인정하자.

그... 나는 꼼수다 20.... 7회던가? 아무튼 서울시장 떨거지 특집 할때..

유시민 전 장관이 포커 처음 해봤을 때를 회고하며

"...게임에서 계속 지니까 화가 나서 포커 책을 사서 봤다. 그 책에 '자기가 하수임을 인정하라' 는 말이 나왔다. 야권 통합, 정권교체도 이런 인식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구구절절이 일치하진 않을텐데 뭐 이런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트위터 등 각종 SNS를 보면 우리 편이 대세인 것 같아보이고, 이미 정권 교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허나 브라우져/앱을 닫고 사람들을 만나며 아직까진 주류인 각종 미디어를 통해 현재의 흐름과 조직, 자금을 비교해보면

우리는 여전히 소수고 하수인 것 같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좀 진지하고 전략적인 판단과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싸움은 보급, 정보, 전략, 병사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보급과 정보는 적고 병사도 소수에다 정예가 아닌데 전략도 사실 부실해보인다.

여기부터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2011. 12. 15.

검색이란..

폰을 처음으로 루팅하면서 사전준비부터 롬업 후 관리까지 이래저래 검색해 본 후 느낀점들..

1. 검색결과의 퀄리티는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구글이 좋다.

2. 그런데 백지상태에다 지인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작할 경우 네이버 까페에서 초보자 가이드부터 보는게 더 쉽고 빠르며 효율적이다.


3. 구글 검색 결과들은 사전지식이 있으면 매우 유용하나 그게 없으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재검색과 링크를 통해 공부는 더 확실히 된다.)


4. 2와 관련, 각종 문제점과 해결책도 네이버 까페가 풍부하다.


5. 고수들이 안들어가면 네이버 까페는 바로 정체된다.


6. 네이버 까페는 방금 내가 본 까페 글에 대한 내용을 찾는 글이 동일까페 질게에 올라온다. 


7. 6과 관련, 상세한 맥락과 해결책을 짚어주면 '그래서 어떻게 하면되요?'라고 댓글이 다시 달린다.


8. 구글 검색 결과에 뜨는 비포털 블로그들은 출처나 인용한 글의 원작자 및 링크를 밝히는데 네이버 까페의 글들의 출처는 인터넷과 내 머리다. 천재들이다.


9. 다음 까페는 친목 목적이 아닌, 나름 전문성이 필요한 까페는 거의 죽은 것 같다.


10. 다음은 종종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뭘 보여주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하다못해 기간 제한 옵션이라도 달아줘라... 


11. 다음은 올해 소녀시대를 모델로 써줘서 고맙다. 내년에도 그래줬으면 좋겠다.

2011. 12. 7.

괴담정부, 표현의 자유

어제(2011.12.06)던가?

위키피디아에 우리나라가 트위터 검열국으로 올랐다는, 참으로 국격 돋는 기사가 하나 올라왔었다.


한국, 위키피디아에 ‘트위터 검열국’ 으로 올라
 

'오해다' 드립 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어쩌면 '통제하는게 왜 잘못이냐?'고 의아해 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거 공산당이나 하는 짓인데 말이지 ㅡ,.ㅡ;; 우회적 자아고백인가?

진짜 괴담이건, 유용한 정보건 각 개인의 이성적 판단과 감정적인 동조에 의해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닌, 권력에 의한 통제는 확고히 반대다.
 

또한 온라인 상의 항의 메세지 전달은 물론이고 링크와 같은 오프라인 상의 토론과 실천을 적극 지지합니다.

<토론회> 괴담정부, 그 책임은 누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