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2.

하수임을 인정하자.

그... 나는 꼼수다 20.... 7회던가? 아무튼 서울시장 떨거지 특집 할때..

유시민 전 장관이 포커 처음 해봤을 때를 회고하며

"...게임에서 계속 지니까 화가 나서 포커 책을 사서 봤다. 그 책에 '자기가 하수임을 인정하라' 는 말이 나왔다. 야권 통합, 정권교체도 이런 인식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구구절절이 일치하진 않을텐데 뭐 이런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트위터 등 각종 SNS를 보면 우리 편이 대세인 것 같아보이고, 이미 정권 교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

허나 브라우져/앱을 닫고 사람들을 만나며 아직까진 주류인 각종 미디어를 통해 현재의 흐름과 조직, 자금을 비교해보면

우리는 여전히 소수고 하수인 것 같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좀 진지하고 전략적인 판단과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싸움은 보급, 정보, 전략, 병사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보급과 정보는 적고 병사도 소수에다 정예가 아닌데 전략도 사실 부실해보인다.

여기부터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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