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4.

망조가 들면...

동양권 역사서에 나라가 망하기 직전을 기술한 내용을 보면


표현과 순서는 조금씩 다른데 종합해보면 대충 이렇다.




1. 아이들이 해괴한 동요를 부른다.


2. 우물이 핏빛으로 물들고 가축들이 이유없이 죽어나간다.


3. 사이비 종교가 나댄다.


4. 사원들이 고리대금업을 한다.


5. 공권력의 기강이 해이해진다.


6. 처녀가 애를 낳는다 = 모랄 해저드


7. 2류 이하의 정치인들이 권력을 잡고 자기 밥그릇에만 혈안이 된다.


8. 위정자가 국고를 축내고 주색에 빠진다.


9. 여우가 저잣거리에 나타난다


10. 혜성, 지진이 관측된다.


11. 홍수, 가뭄이 번갈아 일어난다. = 자연재해이면서도 치수, 즉 정치의 실패


12.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돌며 통제가 안된다.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


근데 이거 역사 얘긴데 생생해!! 


눈으로 보는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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